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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환경부·OECD 협력 한글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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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OECD와 함께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의 한글판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해 동물실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27년 한글판 출시를 목표로 하여, 산업계와 학계는 보다 편리하게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OECD QSAR application toolbox를 활용한 화학물질 독성 예측 결과(국문)
▲ OECD QSAR application toolbox를 활용한 화학물질 독성 예측 결과(국문)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 소개

QSAR Toolbox는 화학물질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독성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럽연합과 OECD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화학물질 관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하거나 신물질 개발 설계에 유용합니다.

 

한글판 개발의 필요성 및 기대 효과

현재 QSAR Toolbox는 영문으로만 제공되어 한국 기업과 학계가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글판이 개발되면 전문 용어에 대한 이해가 쉬워지고, 자료 입력 및 분석 과정이 효율화될 것입니다. 이는 동물실험을 줄이고,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경부와 OECD의 협력 과정

환경부는 2022년부터 OECD와 QSAR Toolbox 한글판 개발을 논의해왔습니다. 2022년 6월 유해성평가 국제회의와 9월 한-OECD 양자회의에서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말까지 한글판 번역을 완료하고, 2027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주요 기능 및 활용 방안

QSAR Toolbox는 70개의 프로파일러와 59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합니다. 급성 독성, 유전독성, 피부과민성, 수생독성 등의 예측이 가능하며, 화학물질 구조와 특성을 바탕으로 유사물질 제안 및 예측 보고서 작성 기능도 제공합니다. 정부, 산업계, 학계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 대체와 법적 규제 변화

환경부는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고 대체시험을 장려하는 법적 규제를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QSAR Toolbox 한글판 개발은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2027년 한글판이 보급되면 동물실험 없이 화학물질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어, 동물실험 최소화 원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맺음말

환경부와 OECD의 협력으로 개발되는 QSAR Toolbox 한글판은 동물실험을 줄이고 화학물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2027년 한글판 출시를 통해 한국의 산업계와 학계는 보다 편리하게 독성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동물복지와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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