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자녀의 건강이 최우선이겠죠. 최근 백일해로 인해 국내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특히 영유아와 임신부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면역이 약한 아기에게 위험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의 위험성, 예방접종의 필요성,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백일해의 위험성과 주요 증상
백일해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며,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특히 생후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시작되면 밤새 쉬지 않고 기침이 계속되기 때문에 아이도 보호자도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일상 생활 수칙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와 임신부 대상 예방접종 권장 이유
백일해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1세 미만 영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아이 돌봄이분들 모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임신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면역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임신 27-36주 사이에 백일해 백신(Tdap)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로써 아이가 백일해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중요한 준비, 지금 바로 예방접종을 확인해보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일정 및 중요성
백일해 예방접종은 영유아와 어린이, 성인에게도 중요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아래 일정을 꼭 확인하고 적시에 접종을 완료하시길 권장합니다.
- 영유아: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각각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15~18개월, 만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 성인: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이후 6-12개월 후에 Tdap 백신을 맞습니다.
이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우리 아이와 가족이 백일해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 여러분이 이 예방접종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11세 이후 접종 중 한번은 Tdap으로 접종하며, 가능한 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한다.
- Tdap : 파상풍(T), 디프테리아(d),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항원 포함 백신
- Td : 파상풍(T),디프테리아(d) 항원 포함 백신, 백일해 항원은 없음
백일해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예방접종 외에도 일상에서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과 보호자분들께서 지켜주실 수 있는 생활 수칙을 확인해보세요.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바로 폐기합니다. 아이들도 기침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작은 습관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 올바른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용변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와 놀이를 마친 후, 집에 돌아온 후 손 씻기를 습관화해주세요.
- 실내 환기: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경우 공기청정기 사용도 추천됩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서부터 실천해 보세요.
예방접종의 중요성 및 실천을 위한 당부
백일해는 예방접종과 작은 생활 습관 실천으로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신부, 그리고 영유아를 돌보는 모든 분들은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동절기에는 백일해뿐 아니라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크므로, 예방접종과 생활 수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킬 준비를 함께 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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