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3주 만에 8배 폭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보!

쯔쯔가무시증이 최근 3주 동안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털진드기에 물려 이 질병에 걸리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과 최근 감염 증가 원인, 그리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바로알기 리플릿(클릭 후 자세히보기)

쯔쯔가무시증이란 무엇인가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린 부위에 작은 검은 딱지, 즉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느낄 수 있어 방치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 왜 이렇게 급증하고 있나요?

최근 3주 동안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2주차에 비해 44주차에 환자 수가 약 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주된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1월에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의 야외활동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월별 환자 발생 수 (2022~2024년)

• * 2024년 9.11일부터 추정환자 신고기준 강화
• ** 2024년 11.5. 기준, 잠정통계임

▲ 주차별 환자 발생 수(2024년 11.05. 기준, 잠정통계임)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쯔쯔가무시증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소개합니다.

• 야외활동 전: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진드기 기피제를 옷에 뿌리면 더욱 안전합니다.
• 야외활동 중: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마세요.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털어 세탁해 진드기를 제거하세요. 가피(검은 딱지)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드립니다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필수 지식!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심코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특히 11월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에 진료받으세요.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오늘도 안전에 유의합시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감시와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니,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지켜주세요!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지금 확인하고 안전한 야외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