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산림청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는 나무 10그루를 선정합니다. 이름하여 ‘올해의 나무’. 그런데 이게 단순한 나무 소개로 끝나는 걸까요? 아닙니다. 2025년 올해의 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오랜 동행, 그리고 우리가 떠날 수 있는 여행지까지 연결됩니다.
이 글에서는 선정된 보호수와 노거수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곳에 직접 찾아가는 방법과 지역 명소까지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2025년 올해의 나무 보호수는 어디에 있을까요?
올해 보호수 부문에서 선정된 나무는 다음 다섯 그루입니다.
- 강원 영월 소나무 – 극강의 자연미. 영월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장릉, 청령포와 함께 코스로 추천!
- 광주 서구 왕버들 – 도시 속 쉼터이자 마을 공동체의 중심지. 풍암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산책하기 좋아요.
- 서울 송파 느티나무 – 아파트와 골목 사이에 숨은 도심 속 나무. 문정동 먹자골목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
- 강원 인제 돌배나무 – 조선 왕실의 과실수로 전해지며 역사적 가치가 높아요. 백담사와 연계해 둘러보세요.
- 부산 기장 곰솔 – 동해안을 향해 곧게 뻗은 곰솔, 주변엔 일광해수욕장과 기장시장도 있어 하루 코스로 적합합니다.
2025년 노거수로 선정된 나무들의 특별한 이야기
노거수는 보호수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지역민들과 오랜 시간 공존해온 나무입니다. 2025년 선정된 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남 산청 회화나무 – 서로 기댄 두 그루의 나무가 '배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남사예담촌과 연결하면 전통마을 체험까지 가능해요.
- 강원 정선 소나무 –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 아우라지와 레일바이크 코스와 함께 추천합니다.
- 전북 고창 이팝나무 – 하얗게 만개하는 5월이면 사진 명소. 선운사, 고창읍성 근처로 가족 여행지로 딱!
- 충북 보은 왕버들 – 기둥 하나 없이 버틴 단독 거목. 속리산 법주사 근처로 산행과도 잘 어울립니다.
- 전남 진도 배롱나무 – 전통정원 속에 피어난 분홍 꽃의 향연. 운림산방과 진도개 테마파크도 함께 둘러보세요.
올해의 나무, 그냥 멋있기만 한 걸까요?
이 나무들은 단순히 오래됐다는 이유로 선정된 게 아닙니다. 수백 년 동안 마을 사람들과 함께 비를 맞고, 바람을 견디고, 그늘을 만들어온 '공동체의 일원'이죠. 도심 속에서는 쉼을 주고, 시골 마을에서는 전통을 지키며, 지금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언제든 찾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나무들은 우리 모두의 자연 자산이자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방문 팁: 올해의 나무, 이렇게 다녀오면 좋아요
- 계절별 추천: 4~5월에는 이팝나무와 배롱나무가 절정, 가을엔 곰솔이 멋집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공원이나 마을 근처에 있는 느티나무와 왕버들 보호수가 접근성 최고!
- 대중교통 가능 지역: 서울 송파, 광주 서구, 부산 기장은 대중교통으로도 방문 쉬워요.
- 지역 먹거리 탐방: 고창 이팝나무 옆 고창한과거리, 기장 곰솔 근처 기장멸치 정식 등도 추천합니다.
2025년 올해의 나무 보호수 노거수, 우리 모두의 유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는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생명이 있습니다. 2025년 올해의 나무는 단순한 수목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중 한 곳이라도 직접 찾아가 보세요. 그늘 아래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감동은, 그 어떤 여행보다 깊고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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