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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외직구 팔찌에 납 905배 검출! 당신의 건강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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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저렴하게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 다양한 장신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가 발표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는지, 어떤 주의가 필요한지 알려드립니다.

해외직구 제품 176건: 장신구·화장품 15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해외직구 장신구 안전성 검사 결과 개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해외직구로 구매 가능한 장신구와 화장품 176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 장신구 8개와 화장품 7개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여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유명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암 가능 중금속: 납, 카드뮴, 니켈이 기준치 초과

팔찌와 귀걸이, 목걸이 등에서 납, 카드뮴, 니켈이 다량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팔찌는 납 함량이 국내 기준보다 905배 초과한 사례가 발견되었고, 귀걸이는 카드뮴이 474배, 목걸이는 니켈이 3.8배 높게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중금속은 인체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이 큽니다.

국내 기준 초과 제품 검사결과

  1. 알리 장신구 목걸이: 니켈용출량 기준치 1.6배 초과 (팬던트)
  2. 알리 장신구 목걸이: 니켈용출량 기준치 1.6배 초과 (팬던트 연결링), 기준치 15.4배 초과 (체인O링)
  3. 쉬인 장신구 목걸이: 니켈용출량 기준치 2배 초과 (개고리, 연결링), 기준치 1.4배 초과 (받침금속), 기준치 3.8배 초과 (체인)
  4. 알리 장신구 팔찌: 니켈용출량 기준치 1.4배 초과 (사각체인, 개고리), 납 기준치 905배 초과 (메인), 기준치 228.9배 초과 (체인볼)
  5. 쉬인 장신구 팔찌: 카드뮴 기준치 128배 초과 (팬던트)
  6. 알리 장신구 귀걸이: 납 기준치 2.7배 초과 (메인), 카드뮴 기준치 474배 초과 (메인)
  7. 알리 장신구 귀걸이: 니켈용출량 기준치 2.6배 초과 (귀걸이)
  8. 알리 장신구 귀걸이: 카드뮴 기준치 426.5배 초과 (메인)
  9. 알리 화장품 하이라이터: 프탈레이트류(DEHP) 기준치 11.5배 초과
  10. 알리 화장품 하이라이터: 프탈레이트류(DEHP) 기준치 14.9배 초과
  11. 알리 화장품 하이라이터: 비소 기준치 1.1배 초과
  12. 알리 화장품 하이라이터: 안티몬 기준치 4.7배 초과
  13. 알리 화장품 립밤: 카드뮴 기준치 2.0배 초과
  14. 알리 화장품 립밤: 카드뮴 기준치 2.6배 초과
  15. 알리 화장품 립밤: 카드뮴 기준치 11.4배 초과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 위험성

납과 카드뮴, 니켈은 인체에 장기간 축적될 경우 신경계, 신장 및 면역계에 손상을 주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뮴은 폐와 신장에 축적되며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니켈은 피부 접촉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장신구 선택 및 대안

해외직구 장신구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신구 구매 시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의 제품을 선택하고, 가능한 한 한국에서 인증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KC 인증이나 국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확인해 보세요.

안전한 해외직구 장신구 구매법

이번 검사 결과는 해외직구 장신구에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만을 보고 무작정 구매하기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시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아닌 안전한 장신구를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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