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는 백일해가 전국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예방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진단 방법,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재 유행 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백일해의 국내외 발생 현황
국내에서는 2024년 7월 기준으로 6,98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며, 주로 7~19세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경남, 인천, 서울 등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백일해 유행이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연도별 : (2018) 980 → (2019) 496 → (2020) 123 → (2021) 21 → (2022) 31 → (2023) 292 → (2024) 6,986명(7.6.기준)
- 사망자 보고 집계 시작(2011년) 이후, 2024년 7.6일까지 신고된 사망 없음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백일해균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백일해의 증상과 진단 방법
주요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 웁소리(whooping),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기침은 특히 밤에 심해지며, 기침 후 구토나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비인두도말물 등의 검체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 확진합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과 치료 방법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DTaP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6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예방 접종을 통해 대부분의 어린이는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이차 전파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유행 대응 방안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 보건 체계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백일해균과 근연종을 정확히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영유아와 고위험군에게는 추가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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