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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C형간염 완치율 98%! 2025년 건강검진으로 조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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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도입이 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C형간염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C형간염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번 정책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합니다.

 

2017∼2023년 국내 C형간염 발생 추이
▲ 2017∼2023년 국내 C형간염 발생 추이

 

C형간염이란?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의해 발생하는 간 질환입니다. 감염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주로 주사기 공유, 비위생적인 문신이나 피어싱, 혈액제제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C형간염의 위험성 및 현황

C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간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국내 간암 발생의 10~15%가 C형간염으로 인한 것이며, 많은 환자가 만성 간염으로 발전합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C형간염 환자의 54~86%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이 중 15~51%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합니다. 또한,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15%에 달합니다.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합니다.

 

C형간염 자연 경과[출처:간질환백서(대한간학회)]
▲ C형간염 자연 경과[출처:간질환백서(대한간학회)]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배경

2025년부터 도입되는 C형간염 항체검사는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합니다. 일본, 대만,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이미 C형간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만, 이집트는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포함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며, 미국과 호주, 프랑스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례는 C형간염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항체검사 결과와 후속 조치

항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 확진 검사가 필요합니다. 항체 양성 판정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음을 의미하지만,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확진 검사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신속한 후속 조치로 간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C형간염의 예방 및 치료법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DAA는 8~12주 경구 투여로 98~99% 완치가 가능하며, 부작용도 적습니다. 조기 발견 후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간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C형간염 바로알기(Q&A)

Q1 C형간염은 무엇인가요?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civirus hominis, 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급성간염의 54~86%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Q2 C형간염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혈액이나 체액에 의하여 전파되므로 주사기를 재사용하거나 C형간염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장기를 이식한 경우에도 전파됩니다. C형간염 감염자인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수직감염 되기도 하며 성접촉에 의한 전파, 또는 문신이나 피어싱 등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C형간염 환자와 같이 생활해도 괜찮나요?
식사, 포옹, 손잡기 등 일상적인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 C형간염이 전염되지 않습니다.

Q4 C형간염은 치료가 되나요?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 중 하나였으나, 치료제(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 Direct Acting Antiviral agent)의 도입으로 8~12주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치료 성공률이 98~99%까지 높아졌습니다.

Q5 C형간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급성 C형간염의 경우 70~80%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어두운 소변, 복통, 구역, 구토, 관절통, 황달 등

Q6 증상이 없는 C형간염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Q7 감염되면 증상은 얼마만에 나타나나요?
잠복기는 2주~6개월이며, 평균적으로 6~10주 정도입니다.

 

맺음말

C형간염 항체검사의 도입은 많은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간 건강을 지키고, 중증 간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이번 조치를 통해,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하여 C형간염을 퇴치하는 데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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