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달단계별 주요 사고 유형과 예방 조치를 제안합니다. 영유아기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 부모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과 함께 발달단계별로 발생하는 주요 사고 유형, 고온 물질에 의한 화상 사고 예방 방법 등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22,371건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안전사고 접수가 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발달단계별로 보면 영아기(0세)가 인구 천 명당 12.4건, 걸음마기(13세)가 10.0건, 유아기(4~6세)가 4.4건, 학령기(7~14세)가 1.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걸음마기(13세)에는 고온 물질에 의한 사고가 많아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달단계별 주요 사고 유형
어린이 안전사고의 유형은 발달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영아기에는 추락 사고가 62.4%로 가장 많았으며, 걸음마기부터 학령기까지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가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걸음마기에는 28.4%, 유아기에는 34.9%, 학령기에는 35.3%가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로 발생했습니다.
각 단계별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끄럼방지 바닥재 사용, 침대 난간 설치 등의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고온 물질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고온 물질로 인한 안전사고는 걸음마기(1~3세)에서 58%로 가장 많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주방 가전(38.7%), 이·미용 및 생활가전(12.6%), 취사도구(10.6%)입니다. 전기밥솥, 가열식 가습기 등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와 접착제 분사기(글루건), 컵라면 용기 내 뜨거운 물 등이 주요 사고 원인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온 물질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사용 후 즉시 정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를 안거나 업은 채로 뜨거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맺음말
어린이 안전사고는 발달단계별로 주의사항을 다르게 적용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을 이해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교육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지키고자 합니다. 이 글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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