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의 새 희망! 담수 방선균, 항암·항염증 혁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신규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 물질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과 적은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암 치료와 염증 관리에 획기적인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신규물질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화학구조로 인정받아 특허 출원까지 완료되었습니다.

담수 방선균과 신규물질 발견 배경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을 연구해왔습니다. 민물해면에서 분리한 방선균 Micromonospora sp. MS-62 균주에서 발견된 신규 화합물은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특허에 등록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이 물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번호 10-2024-0172144로 출원되었으며, 특허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특허명: 민물해면 분리 Micromonospora 속 MS-62 균주 유래 신규 화합물의 용도

이 특허는 신규물질의 암세포 억제와 염증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보호하며, 후속 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 민물해면(좌), 희귀방선균 Micromonospora sp. MS-62 균주(우)

신규물질의 항암 효과

compound P는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 p53과 상호작용하는 단백질(MDM2, MDMX)을 동시에 저해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존 항암물질 뉴트린-3에 비해 최대 80배 더 높은 결합 효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항암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MDM2와 MDMX를 동시에 억제하여 p53의 기능 활성화
• 기존 항암제 대비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효과

▲ Compound P의 염증매개물질 저해 효과

• Compound P의 염증매개물질 저해 효과. 1; Raw 264.7 세포독성, 2; 산화질소 저해, 3; 인터루킨-6 저해, 4; MCP-1 저해, 5; 인터루킨-1알파 저해 6; TNF-알파 저해

항염증 효과와 미래 가능성

이 물질은 암 치료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 억제에도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염증매개물질인 산화질소(NO), 인터루킨-6, MCP-1 등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 염증매개물질 억제율: 인터루킨-6 (71.34%), MCP-1 (65.75%)
• 암 치료와 염증 억제를 동시에 해결할 가능성

맺음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이번 연구는 담수 방선균의 잠재력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입니다. compound P는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염증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 출원된 혁신적인 물질로, 향후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