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에서 단순히 시각적인 정보만 전달하는 것을 넘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박장웅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정현호 교수 연구팀은 가상현실에서 실제 물체를 만지는 듯한 촉감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으며, 이 기술은 향후 촉감 전달 디스플레이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열어줬습니다.
새로운 촉감 기술의 탄생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투명 햅틱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햅틱'이란 촉각을 의미하며, 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화면에 손을 댈 때 전기 자극을 통해 마치 실제 물체를 만지는 듯한 감각을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화면 속의 털은 부드럽게 느껴지고, 유리는 차가운 촉감으로 전달됩니다. 이 기술은 가상 환경에서 시각과 함께 촉각까지 구현함으로써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에서 시청각을 넘어 다양한 감각을 재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상 촉각 구현 기술. VR, AR, 여러 스마트 기기와 차량용 인터페이스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대응돼 현실감을 상승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진의 노력과 성과
이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박장웅 연구위원(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과 정현호 교수(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투명 간섭 전기 촉각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손가락의 압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촉감을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치는 손가락 압력을 보정하여, 동일한 촉감을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총 9가지 이상의 촉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논문 정보와 학술적 의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으며, 논문의 제목은 "Interference haptic stimulation and consistent quantitative tactility in transparent electrotactile screen with pressure-sensitive transistors"입니다. 이 연구는 차세대 전기 촉각 기술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이러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향후 전망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서 촉각을 통한 상호작용이 현실화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단순히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 속의 물체를 실제로 만지는 듯한 감각을 느끼는 경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가상 촉각을 더욱 다양하게 구현할 계획입니다. 향후 가상현실, 증강현실, 스마트 기기 등에서 촉각을 통한 인터페이스가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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