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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진드기 물림 주의! 봄철 야외활동 SFTS 예방법과 감염 시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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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세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SFTS 예방법과 감염 시 대비책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질병관리청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방법
▲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방법


SFTS는 진드기 물림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봄철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고,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실천하여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참진드기, 봄철 활발하게 활동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모습

  • SFTS 매개 참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 참진드기가 서식하는 곳: 풀밭, 덤불, 나무 아래 그늘진 곳, 동물이 서식하는 곳, 산, 들판, 공원 등 야외 공간

SFTSV 매개 참진드기(A:작은소피참진드기, B:개피참진드기, C:일본참진드기, D:뭉뚝참진드기)
▲ SFTSV 매개 참진드기(A:작은소피참진드기, B:개피참진드기, C:일본참진드기, D:뭉뚝참진드기)

 

SFTS 증상, 발병 시기, 치명률

  • SFTS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구토, 설사, 피로감, 림프절 확대, 피부 출혈
  • 발병 시기: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에 발병합니다.
  • 치명률: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습니다.

SFTS 진단 및 치료

  • SFTS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치료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심각한 경우 인공호흡기나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하는 방법 5가지

  1.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진드기 기피제를 적절한 주기로 사용합니다.
  3.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고,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습니다.
  4. 야외활동 후 몸 씻기: 야외활동 후에는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고, 몸 전체를 꼼꼼히 관찰하여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5. 진드기 발견 시 즉시 제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면, 핀셋이나 진드기 제거기를 사용하여 즉시 제거하고, 제거 부위를 소독합니다.

SFTS 매개 참진드기 관련 질의응답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요?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습니다.

Q2. 진드기에 물렸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요?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요?
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었을지 검사해도 될까요?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여부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합니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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