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발정보 차단! ‘지켜줌인’ 모집, 생명을 지킬 당신을 찾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자살을 부추기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졌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온라인 자살유발정보를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살유발정보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일반 국민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니터링단 '지켜줌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정책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정책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까?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지켜줌인' 활동을 하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지켜줌인' 모집 안내 및 활동 내용

정부는 국민이 직접 자살유발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지켜줌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포스터에서 공식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5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 모집 포스터

 

모집 대상 및 방법

• 모집 대상: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 모집 기간: 2025년 3월 4일(화)부터
• 활동 방법: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SIMS) 가입 후 신청
• 활동 혜택: 봉사시간 지급(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 우수활동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각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본: 검색 차단 및 경찰 개입

일본에서는 경찰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자살 예방 상담센터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게시글은 신속하게 삭제됩니다.

 

미국: SNS 기반 AI 자살 예방 시스템

미국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살 관련 게시물을 자동 감지하고, 즉시 신고 및 자살 예방 핫라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켜줌인' 활동이 개인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

실제로 자살 예방 활동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하지만, 활동 참여자 본인의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회(APA)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돕는 봉사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회적 유대감이 높아지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가이드

‘지켜줌인’ 활동 외에도, 개인이 주변에서 자살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있습니다.

• 우울해 보이는 친구나 가족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세요.
• 자살 암시 발언을 들었을 때 즉시 신고하세요.
• 온라인에서 자살 관련 위험 게시물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하세요.

자살유발정보 대응체계

1단계: 모니터링

정부 기관과 민간 단체가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를 감시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기관별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국민 모니터링단 ‘지켜줌인’ 운영
• 교육부·여성가족부: 유해매체 모니터링 및 청소년 보호 활동
• 환경부: 온라인 불법 유해물질 판매 감시
• 경찰청: ‘누리캅스’를 통한 불법정보 모니터링

2단계: 심의 및 차단

신고된 자살유발정보를 심사하여 삭제 또는 차단하는 과정입니다.

•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통해 삭제·접속 차단 결정
• 정보통신사업자: 내부 규정에 따라 자율적 삭제

2단계: 긴급 구조

자살위험성이 높은 경우 경찰·소방청이 즉각 출동하여 구조 및 치료 연계를 진행합니다.

 

3단계: 사법 처리

자살유발정보를 유포한 경우, 경찰 수사를 거쳐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켜줌인’이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유발정보를 차단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작은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작은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자살유발정보를 발견하면 '지켜줌인'으로서 신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자살 예방을 위한 따뜻한 관심의 시작, 생명존중안심마을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