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운영… 여름 폭염, 이렇게 막는다!

5월인데 벌써 한여름? 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운영 시작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당황하셨나요?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에 폭염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건강 인프라입니다.

 

 

온열질환 예측 정보

 

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운영이란?

질병관리청은 매년 여름철,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병원과 협력하여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수를 매일 집계합니다. 이 자료는 단순 통계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질병 발생을 감시하고 각 지역에 빠르게 경고를 보내는 중요한 공공보건 시스템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상청의 폭염 예측 정보를 반영하여, 본격적인 폭염이 오기 전인 5월 15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약 4개월 반 동안 이어지며, 이 감시체계를 통해 고위험군 보호, 응급환자 관리, 지역별 대책 수립 등 다양한 대응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매일 발표되는 자료는 국민이 위험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실제로 무더위 속 생명을 구하는 예방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 시스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예측 서비스

올해는 온열질환 예측 정보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기상청과 협업하여 지역별로 1~3일 후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를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병원은 사전 대응을 강화할 수 있고, 일반 시민도 외출 계획을 조정하거나 대비할 수 있습니다.

▲ 2023년과 2024년 온열질환자 수 및 평균최고기온 비교 그래프

온열질환은 어떤 증상이고, 누가 조심해야 하나요?

온열질환은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이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 어린이
•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 실외 작업자, 논밭에서 일하는 농업인

주로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실외 작업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더운 날씨에 대비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어떻게 준비할까?

폭염은 피할 수 없어도 온열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안내하는 핵심 수칙입니다.

▲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 인포그래픽

• 시원하게 지내기: 헐렁하고 밝은 옷, 자주 샤워, 햇빛 차단
•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이 없어도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
• 더운 시간 활동 자제: 낮 12~5시 야외활동 피하기
• 매일 기온 확인: 폭염특보·예보 체크하고 계획 조정

맺으며 – 실천이 최고의 백신

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운영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키는 조기경보 시스템입니다. 날씨가 이상해진 요즘,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 공식 페이지에서 매일 감시 현황과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부모님 건강 지키는 한 통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