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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처음고소애', 기존 고소애보다 1.5배 높은 농가 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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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용곤충이 미래 대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소애는 그중에서도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곤충입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기존 고소애보다 생산성이 뛰어난 신품종 '처음고소애'를 개발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처음고소애’ 개발 배경

고소애는 2019년에 가축으로 법적 지위를 얻게 되었지만, 그동안 등록된 품종이 없어 농가의 안정적이고 균일한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고소애 자원을 수집하고 생육 특성을 분석하여 우수한 계통을 선발, 신품종 ‘처음고소애’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고소애 육성계통도

‘처음고소애’의 주요 특징 및 기대 효과

‘처음고소애’는 기존 고소애보다 1.2배 빠른 성장 속도와 1.5배 많은 증체량을 자랑합니다. 특히 수확기 애벌레의 무게는 기존 품종보다 월등히 높아 생산량 증대와 더불어 농가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림1: 처음고소애(고103계통)’(좌) 일반고소애(우)의 체형 비교
그림2: 처음고소애와 다른 계통 간 주차 별 유충의 증체량 비교

농가 보급 및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와 협력하여 ‘처음고소애’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종충 신청을 받아 두 차례 증식을 통해 농가당 1kg씩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식용곤충 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입니다.

맺음말

‘처음고소애’는 기존 고소애보다 월등한 생산성과 경제성을 자랑하는 신품종입니다.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품종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곤충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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