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나 도서관, 병원에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이 문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얼마 전, 6살 된 아이가 마트에서 나가려다가 손가락이 문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어요. 또 한 할머니는 자동문이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서 문에 부딪히며 넘어졌다고 해요. 이런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에서 슬라이딩 도어의 안전 실태를 조사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어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얼마나 위험할까?
- 조사된 자동문 30개 중 80%가 손이나 발이 끼일 위험이 있음.
- 문을 열고 닫는 센서가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53.3%.
- 보호장치(끼임 방지 고무)가 설치되지 않은 문이 96.7%.
즉, 대부분의 슬라이딩 도어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에요. 여러분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도 이런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어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할까?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슬라이딩 도어 사고는 총 244건이 발생했어요.
-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끼임 사고 (54.5%)
- 문이 사람을 인식하지 못해 부딪힘 사고 (39.8%)
- 문이 갑자기 닫히거나 열리며 넘어짐 (5.7%)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40.7%)와 65세 이상 고령자(16.5%)가 가장 많이 다쳤어요. 아이들은 손가락을 쉽게 문틈에 넣고, 어르신들은 문이 갑자기 닫히면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유럽연합(EU)에서는 슬라이딩 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안전 설치 기준을 의무화했어요. 즉, 자동문을 설치할 때 반드시 감지 센서, 끼임 방지 장치 등을 포함해야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기준이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라 설치 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아도 돼요. 그래서 더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
그럼, 슬라이딩 도어 사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문이 열리고 닫히는 동안 가까이 서지 마세요.
- 어린이가 문틈에 손가락을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자동문이 열리는 중에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 지나가세요.
- 만약 자동문 센서가 고장 났다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세요.
- 손잡이가 있는 경우, 이를 이용해 안전하게 문을 통과하세요.
더 안전한 슬라이딩 도어 환경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는 편리하지만, 잘못 설치되거나 관리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 문제를 알고, 안전한 자동문 사용 방법을 실천해야 해요. 또한, 정부와 업체가 안전 기준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어요.
여러분이 다니는 마트, 도서관, 병원에서 자동문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작은 관심이 큰 안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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