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이렇게 건강에 좋다니! 페놀산 6종 세계 최초 확인

국산 고구마는 다양한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여 건강에 매우 유익한 식품입니다.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자색고구마 '신자미'를 비롯한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신자미'는 페놀산 유도체 34종을 포함하며, 그 중 6종은 고구마에서 처음 확인된 성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국산 고구마의 영양적 가치와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논문 정보

 

국산 고구마의 페놀산 유도체와 항산화 효과

1. 국산 고구마의 페놀산 유도체 종류와 특징
   국산 고구마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34종의 페놀산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 6종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성분입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비타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자색고구마 ‘신자미’의 항산화 효과 분석
   ‘신자미’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를 비롯해 페놀산 유도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 내 산화 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100g당 83.8mg의 페놀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품종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3. 고구마 품종별 페놀산 함량 비교
   자색고구마 ‘신자미’는 100g당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진홍미’의 26.3mg, 호박고구마 ‘주황미’의 12.7mg에 비해 각각 3.2배, 6.6배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품종별로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양에서 기인하며, 특히 자색고구마의 경우 안토시아닌과 페놀산이 결합된 구조로 인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냅니다.
   
   
4. 관련 연구 논문 소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에 게재된 논문에서 상세히 다루어졌습니다. 논문 제목은 "Identification and quantification of hydroxybenzoyl and hydroxycinnamoyl derivatives from Korean sweet potato cultivars by UPLC-DAD-QToF/MS"로, 한국 고구마 품종에서 히드록시벤조일 및 히드록시신남일 유도체를 분석하고 정량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한국 고구마의 기능성 성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국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논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산 자색고구마에서 발견된 34종의 히드록시벤조일 및 히드록시신남일 유도체 분석

국산 고구마의 미래 활용 가능성

국산 고구마는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자색고구마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껍질에 풍부한 페놀산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구워서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껍질에 포함된 페놀산이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이므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품종 개발이 필요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고구마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국산 고구마의 건강 효과와 품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고구마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