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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B형 혈우병, 드디어 유전자치료제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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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9월 13일, B형 혈우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헴제닉스주’를 국내 최초로 허가했습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이 약물은 한 번의 투여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허가는 유전자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혈우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들에게 장기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혁신적 치료법입니다.

 

 

B형 혈우병

 

B형 혈우병과 유전자치료제의 개요

혈우병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응고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결핍되어 출혈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B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9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며, 치료가 없을 경우 작은 부상에도 큰 출혈 위험이 따릅니다.

 

헴제닉스주는 유전자치료제를 사용해 환자의 간세포에 혈액응고 제9인자를 생산하게 하여 출혈을 예방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기존의 치료 방법에 비해 획기적입니다.

 

헴제닉스주 작용기전(출처 : 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 제공)
▲ 헴제닉스주 작용기전(출처 : 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 제공)

헴제닉스주의 작용 원리와 장점

헴제닉스주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전자 서열을 간세포에 도입해 환자 몸에서 직접 혈액응고 제9인자를 생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환자가 혈우병 치료를 위해 꾸준히 약물을 복용할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투여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제는 간세포에 안전하게 작용하며, 기존의 혈액 응고제와 달리 장기적인 효과를 제공하여 혈우병 환자들의 생활을 개선합니다. 기존 치료법의 주기적인 투여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발전입니다.

식약처의 허가 과정 및 안전성 평가

식약처는 헴제닉스주의 품질, 안전성, 그리고 효과성을 심도 있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유전자치료제의 특성상 장기적인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15년간 장기추적조사를 통해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사례를 면밀히 관찰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허가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엄격한 허가 과정은 환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헴제닉스주의 향후 전망과 의미

헴제닉스주의 허가는 단순히 하나의 치료제가 도입된 것을 넘어, 유전자치료제가 한국 의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희귀질환과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의 도입을 기대하게 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헴제닉스주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유전자치료제의 성공적인 도입은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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