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반려동물용품이나 에센셜오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을 조사한 결과, 다수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용품의 유해물질 검출 현황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반려동물용품 30개 중 66.7%에 해당하는 20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6개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기준치를 초과하는 벤조산이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동물용 샴푸와 물티슈에서도 폼알데하이드와 MIT가 초과 검출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폼알데하이드 및 벤조산 초과 검출
- 동물용 샴푸: 폼알데하이드 및 CMIT/MIT 혼합물 검출
- 동물용 물티슈: MIT 및 폼알데하이드 초과 검출
에센셜오일의 안전성 문제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
에센셜오일 제품 19개 중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표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성분에 대한 명확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BMHCA, 리날룰, 리모넨 등이 있으며, 이들은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향제 및 가습기용 제품 2개에서는 CMIT와 MIT가 검출되어 호흡기와 피부에 심각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BMHCA: 생식 및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
- 리날룰: 피부 접촉 시 자극 및 알레르기 유발 가능
- 리모넨: 눈 및 기도 자극, 피부 알레르기 유발 가능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주의사항 및 대책
해외직구로 반려동물용품이나 에센셜오일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유해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표시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직구 플랫폼과 협력하여 유해 제품의 판매 차단을 권고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에서도 이를 수용해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직구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설명과 성분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국내 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제품은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여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맺음말
해외직구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 선택의 장점이 있지만, 안전성 문제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 같은 제품은 반려동물과 사용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소비를 위해 항상 꼼꼼한 확인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반려생활과 생활 환경을 위해 구매 전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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