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구 피해 예방: 전문가가 추천하는 필수 체크리스트

의료용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료용구는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고가의 제품인 만큼, 구입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품질 문제뿐만 아니라 계약 관련 분쟁도 많아지고 있어 구입 전 꼼꼼한 확인이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의 피해 현황과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의료용구 구입 시 주의해야 할 점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의료용구 피해 현황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료용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88건이 접수되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품질 관련이 가장 많았으며, 계약 관련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마의자와 마사지기, 보청기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별 사례 분석

사례 1: 수차례 수리 후에도 하자가 반복되는 안마의자 교환 요구
A씨는 2022년 1월 B사업자로부터 안마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안마의자의 다리 길이 자동 조절 기능과 안마볼 하자가 발생해 B사업자가 8회 수리를 진행했으나 하자가 지속되었습니다. A씨가 교환을 요구하자 B사업자는 수리만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사례 2: 마사지기 수리 요구
C씨는 2022년 11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D사업자로부터 마사지기를 구입했습니다. 사용 4개월 후 하자가 발생해 수리를 요구했으나, D사업자는 품질보증 기간이 3개월이라며 수리를 거부했습니다.

사례 3: 설치 당일 하자가 확인된 안마의자의 교환 또는 계약해지 요구
E씨는 2023년 2월 F사업자와 안마의자 렌탈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설치 당일 제품의 흠집과 가죽의 얼룩을 확인하고 교환을 요구했으나, F사업자는 수리만 가능하며 계약해지 시 약 1,500,000원의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사례 4: 부작용 발생으로 무료 체험기간 내에 반품한 의료용구의 환급 요구
G씨는 2023년 2월 H사업자의 7일 무료체험 광고를 보고 의료용구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사용 후 피부 질환이 발생해 무료체험 기간 내에 환급을 요구했으나, H사업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사례 5: 소음 하자가 발생한 보청기의 환급 요구
I씨는 2023년 10월 J사업자로부터 보청기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사용 시작부터 소음이 발생해 수차례 수리를 진행했으나 소음이 지속되었습니다. I씨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J사업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의료용구 구입 시 주의사항

• 충분한 사전체험: 의료용구는 개인별 효능과 효과 차이가 크므로 구매 전 충분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 계약 내용 확인: 무료체험 및 반품 가능 기간, 위약금 등의 주요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에 기재합니다.
• 평판 확인: 구입 희망 제품의 사용 후기를 확인하여 반복적인 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합니다.
• 증빙자료 보관: 분쟁 발생 시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합니다.
• 전문 진단 후 구입: 전문 의료용구는 정확한 진단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의료용구는 고가의 제품이 많고, 사용자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사전체험과 꼼꼼한 계약 내용 확인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