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안토시아닌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심혈관질환 예방하기

반응형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특정 영양소 섭취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라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안토시아닌의 정의, 주요 공급원, 그리고 건강상 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블루베리 사진

 

안토시아닌의 정의와 효과

안토시아닌은 보라색이나 검은색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천연 색소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며, 특히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은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안토시아닌의 주요 공급원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빌베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크랜베리, 엘더베리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산 오디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하루 6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일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토시아닌의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을 하루 240mg 섭취하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국내외 41개의 임상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로, 안토시아닌의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 in Nutrition(IF=6.59)에 논문으로 게재되었습니다.

연구 배경

혈액 중에 지질(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것을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혈중 지질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심혈관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임상 시험에서 안토시아닌 섭취의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연구 내용

2023년 6월까지 보고된 안토시아닌 관련 임상 연구 336건을 검토하여 지질개선 효과를 검증한 연구 41건을 선정하였습니다. 41개 연구(총 2,788명의 대상자)의 메타분석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는 혈중의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건강에 유익한 HDL-콜레스테롤은 높였습니다. 41개 연구에서 섭취한 안토시아닌의 평균량은 하루 238.5mg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활용

국내 생산되는 오디의 안토시아닌 함량 범위를 측정하여 지질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오디 섭취량을 추정하였습니다. 부안지역(38개 농가)에서 생산된 오디(과상2호)의 평균 안토시아닌 함량은 420mg/100g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루 60g(종이컵 한 컵 분량) 오디 섭취로 하루에 필요한 240mg의 안토시아닌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기타 연구 사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품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100-210mg/100g 수준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블루베리 약 110~240g 섭취로 하루에 필요한 안토시아닌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건조 분말 기준으로 허니베리 > 빌베리 > 오디 > 아로니아 > 블랙라즈베리 > 라즈베리 > 블루베리 > 산딸기 > 딸기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생활에서의 안토시아닌 섭취 방법

안토시아닌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일 오디, 블루베리, 블랙커런트와 같은 보라색 과일을 식단에 포함시키세요. 아침에 요거트에 섞거나, 간식으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양한 요리에 블루베리나 크랜베리를 활용하면 더욱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