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중 하나로, 신선 농산물에 붙어 있으면 눈에 보이지 않아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팽이버섯처럼 생으로 먹는 농산물은 살균하면 색이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균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의 신속 진단 기술, 무엇이 특별할까요?
농촌진흥청은 리스테리아에만 반응하는 특이유전자를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로 진단 시간은 기존 2~3일에서 단 1.5시간으로 단축되었으며, 정확도 또한 90%에서 100%까지 높아졌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기존 방법과 개선된 기술의 진단 과정을 비교한 표입니다. 이 표를 통해 얼마나 효율적이고 간소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식품위생법상 식품공전
기술이 농산물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이 기술은 팽이버섯 같은 수출 농산물의 식중독 세균을 사전에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과거에는 리스테리아로 인해 팽이버섯 수출이 중단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이제는 신속한 진단으로 문제가 되는 제품을 미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논문정보
- 저널: Scientific Reports
- 논문명 영문: Novel primers drive accurate SYBR Green PCR detection of Listeria monocytogenes and Listeria innocua in cultures and mushrooms
- 논문명 국문: 새로운 프라이머를 이용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리스테리아 이노쿠아의 정확한 SYBR Green PCR 검출
- 새로운 프라이머: 유전자 증폭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을 제공하는 짧은 DNA 조각입니다.
- SYBR Green PCR: DNA 증폭 시 발생하는 형광 신호를 측정하여 정량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Listeria monocytogenes):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입니다.
- 리스테리아 이노쿠아 (Listeria innocua):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병원성이 없는 세균입니다.
배양액과 버섯: 연구에서 사용된 시료입니다.
논문은 리스테리아균 종류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검출하기 위한 새로운 PCR 방법을 개발하고, 이 방법이 배양액과 버섯 시료에서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기대가 있을까요?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식품과 농산물에 적용 가능한 진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국내 농산물은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리스테리아 신속 진단 기술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우리 모두의 건강과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의 혁신적인 기술이 농업과 식품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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