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국립공원 산행은 단풍 구경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독성생물인 말벌과 독사와 같은 위험한 생물들이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탐방객들에게 이런 위험을 미리 알려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립공원 산행 중 주의해야 할 독성생물의 특징과 그에 대한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말벌 주의사항
가을철은 말벌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말벌은 나무 위, 땅속, 바위틈 등 다양한 장소에 둥지를 만듭니다.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밝은색 옷을 입으며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벌 쏘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만약 말벌에 쏘였다면 신속하게 20~30m 이상 피하고, 쏘인 부위를 차가운 물로 씻어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사 주의사항
가을철에는 독사들이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탐방객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살모사와 같은 맹독을 가진 뱀들은 탐방로 근처에서 발견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사를 만났을 때는 절대로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렸을 경우에는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며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처치 요령
말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그 자리를 벗어나 환부를 차가운 물로 씻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입니다. 쏘인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필요한 경우 얼음찜질을 해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사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절대로 상처 부위를 짜거나 자르지 말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가까운 병원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말벌과 독사 같은 독성생물의 위협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올바른 예방조치와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의 기본입니다. 국립공원에서의 즐거운 산행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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