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의약품 17종! 소아암·암환자 치료 혁신 시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 항암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라면 필요한 약이 제때 공급되지 않을까 걱정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정부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17개 품목을 신규 지정하면서, 이러한 걱정을 덜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국가필수의약품이란 무엇인가?

국가필수의약품은 국민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희귀질환 치료제나 소아암 치료제 같은 약물은 수요가 적어 제약사들이 생산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약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약품 17종은?

이번에 추가된 국가필수의약품은 암환자, 소아환자,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약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17개 품목과 주요 용도입니다:

1. 두필루맙 주사제: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2. 드로네다론 정제: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3. 라로니다제 주사제: 헐러 및 헐러-쉬에 증후군 치료
4. 라스부리카제 주사제: 화학요법 중인 악성종양 환자의 고요산혈증 치료
5. 반데타닙 정제: 절제 불가능한 갑상선 수질암 치료
6. 베타갈락토시다제 산제: 유당불내증 치료
7. 세프타지딤·아비박탐 주사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 치료
8. 시스플라틴 주사제: 고환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 치료
9. 애플리버셉트 주사제: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
10. 에피루비신염산염 주사제: 유방암, 악성림프종 치료
11. 카바지탁셀 주사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12. 클로파라빈 주사제: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
13. 티로트로핀알파 주사제: 갑상선암 진단 및 잔재 갑상선조직 제거
14. 포도당·시트르산나트륨·시트르산 액제: 저장혈액의 응고 방지
15. 포르모테롤 건조시럽제: 급성 기관지염 증상 완화
16. 풀베스트란트 주사제: 전이성 유방암 치료
17. 플레릭사포르 주사제: 조혈모세포 가동화 증진

왜 이 의약품이 중요한가?

클로파라빈 주사제는 소아 급성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핵심적인 약물입니다. 시스플라틴 주사제는 다양한 암의 치료에 필수적이며, 포르모테롤 건조시럽제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호흡 곤란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이번 지정은 단순히 약을 더한 것이 아니라, 환자들에게 실제로 생명과 직결된 희망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다각적 노력과 향후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약물이 없는지 점검하고, 공급망 중단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약을 제때,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희망의 조치

이번 국가필수의약품 17종 신규 지정은 단순히 목록에 약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적시에 공급받고, 치료의 희망을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제도로 발전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목소리와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